여행후기

제목 3연패하고 살았네요
작성자 식충이
작성일자 2016-07-27
맨날 죽어서 하면서도 조금만 죽어야지 하는 생각이 먼저
였는데 3연패에서 드디어 승 올렸네요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
이겼다는 것이 중요하죠 이런 기분으로 연승 달리고 싶네요
지금까지 죽은 걸로 따지면 이긴게 정말 우습지만 그래도
기분좋게 왔습니다. 급하게 출발하느라 비행기 자리 없다고
안될 거 하시다가 갑자기 내일 출발 할 수 있다고해서 잠도
못자고 비행기 탔네요 혹시라도 잠 들어서 비행기 못 탈까봐
걱정이 되서요 그런데 힘들게 와서 그런가 이긴거 같네요


첫 날
도착해서 너무 피곤한데 일단 시작 해보고 아니면 바로 접자는
생각에 첫 슈 아주 잘 마무리 했어요 120만(페소)로 시작해서
깔끔하게 40만정도 승 올리고 기분 좋게 두번째 슈에서 100만까지 떨어지고 바로 접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마사지 받고 실장님도 방 침대가 2개여서 같이 받았네요 같이 눈뜨고 밥 먹고
오늘은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해서 나가서 간단하게 산미구엘 마시고 첫 날은 일단 유흥으로 풀었네요


다음 날
100만 맡겨 둔거 꺼내서 일단 밥은 김치삼겹찜으로 배달 시켜 놓구 바로 달렸네요 밥 오기 전까지 본전만 만들자 하는 생각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밥 오기 전까지 20만 더 빠지고 밥 맛 떨어지고 80만 남은 거 가지고 생각이 많아 지더군요 밥 먹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어쩔까나 계획 좀 세우고 이 번에도 죽고 가구나 이럴꺼면 그냥 찍자 결심하고 첫 카드에서 프리 안 빼고 바로 30만 쳤습니다. 여기서 이거 죽었으면 아마 바로 집에 왔을 거예요 일단 30만 점핑으로 먹고 먹었으니까 바로 20만 점핑으로 똑같이 때려서 먹고 프리게임 시켰죠 두 번 50만 먹고
130만으로 가슴 진정 시키고 다시 시작 했어요 모든 그림이 평균적으로 좋은 건 엄청 좋고 나쁜 건 엄청 나쁜 그림들이 나오더라구요 버티다가 좋은 거 걸릴땐 2개짜리 13개까지 가더라구요 줄은 탈때 26개까지 떨어지는데 제대로 못 먹고 일단
이틀째 접었을때가 230만정도에서 접었어요


한국가는 날
연애하고 눈 잠깐 붙이고 일정이 짧아서 바로 내려와서 밤까지 쭉 딜렸네요 기억에 남는 건 14판이 내츄럴로 나오는데 그거 거꾸로 걸었으면 아마 다 죽었을 거예요 그래도 먹고죽고 하니까 살았던 거 같아요 공항가기 2시간 정도 남겨두고 230만으로 시작했던 게 170만까지 떨어져서 50만 승하고 접었네요
실장님도  이겨서 다행이라고 같이 응원해 줘서 잘 됐던거
같아요 10시에 짐 챙겨서 공항 가는 길에 3연패 생각 나드라구요 겨우 벗어나니까 다음에 이길 수 있을 거 같은 괜한 자신감이 드는네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ㅎㅎ
1승3패로 필리핀 승률이네요 앞으로 승 많이 올려서 저도 자랑 할만한 사진 올리께요